여행

베트남 다낭 반미 꼬띠엔

하이원 2024. 3. 13. 22:20

베트남에서 먹었던 것중에 정말 맛있었던 것 중 하나가 반미였다.

반미는 샌드위치랑 비슷한 베트남 음식인데 바게뜨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먹기 좋고 가격도 무척이나 싸서 가볍게 한끼 식사하기 좋았다.

그중 단연 으뜸이었던 곳은 다낭 한시장 근처에 있는 반미 꼬띠엔 이었다.

 

 

지도만 보고는 찾아가기 약간 어려울 수 있는데 한시장 근처 콩스파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콩스파 건물이 꽤 커서 쉽게 찾을 수 있고, 콩스파 옆쪽에 작은 골목이 있다.

간판이 있어서 그대로 따라 들어가면 된다.

간판이 보인다.
쭉 따라 들어가서 끝에서 왼쪽으로 가자. 직원이 날보고 안내해 주었다 ㅎㅎ
입구

 

실내에는 몇개의 테이블이 있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동안 테이블이 다 차더라.

여기서 주문!!

 

 

나는 테이크아웃을 할 예정이므로 메뉴를 보고 선택 시작.

 

시그니처는 7번 계란후라이빵인데 무조건 이거 골라야 한다. 이거 진짜 맛있음!!!!

주문할 때 고수는 빼달라고 할 수 있으며, 아이들이 먹을거면 고추도 빼달라고 하면 된다.

핫소스 같은게 들어있는것 같은데 어른은 빼지말고 먹는것 추천. 맵지 않고 맛있음.

먹기 편하게 반으로 컷팅해 달라고 요청하면 컷팅해준다.

 

10번 치즈 소고기빵도 괜찮아 보여서 하나 주문했는데 솔직히 계란후라이빵이 더 맛있었다 ㅎㅎ

음료는 들고가기 귀찮아서 주문안함.

 

계란후라이빵 3개 + 치즈소고기빵 1개 = 176,000 동 (약 9300원)

반미로 맛있는집은 거의 비슷한 퀄리티를 보이는데 근처 아이러브 반미에 비해 저렴하고 좋은것 같다.

간단하게 한끼 식사하기 너무나 맛있고 너무나 저렴한 가격

 

잽싸게 포장해서 호텔로 이동. 배고프다고 난리인 아이들 반씩 잘라주고 나머지는 어른들이 냠냠.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아빠 나 배고파 하는 애들 앞에서 정신이 없었...)

 

호이안쪽에서 반미퀸을 못가본게 좀 아쉬웠는데 다낭 반미 꼬띠엔으로 만족했음.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도 저 반미맛은 계속 생각이 난다. 또 먹고 싶다 ㅠ.ㅜ